김일식의 건강칼럼

김일식의 건강칼럼

  • 입력 2006.01.16 14:41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 서적으로 본 영혼 이야기

칼융의 분석심리학적 관점



칼G융은 마음을 크게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눈다.

정신의 질병은 대부분 의식과 무의식의 분리에서 나온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정보나 에너지가 잘 흘러야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다.

의식은 페르조나(사회적 예의범절)와 나(Ego, 小我)로 나뉘고 무의식은 그림자(고정관념, 감정)와 영혼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의식의 주인은 소아(나, Ego, 小我)이고 무의식의 주인은 영혼이다.

온전한 건강으로 가려면 나(Ego, 小我)와 영혼이 합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전체정신을 대아(大我, Self, 자기, 참나)라 한다.

융은 소아(Ego)가 대아(Self)로 향해 가는 것, 다시 말해 전체가 되는 것은 小我(Ego)가 적극적으로 무의식을 의식화함으로써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것을 大我실현(자기실현)이라 불렀고, 대아실현이 곧 각자 삶의 목표라고 했다.

최근에 의학계 뿐만 아니라 경제계에서도 영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리 WHO의 건강의 정의에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 영적 건강 추가되었다.

이 4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온전한 건강이라 정의하고 있다. 심신의학은 마음을 다스려 몸을 치료하는 학문으로 미국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대체의학이다.

최근 경제 서적에도 영혼의 중요성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패트리셔 애비딘의 <메가트렌드 2010>에서도 향후 10년 후 영성이 자본주의를 바꾼다고 하였다.



<선택>



스펜서 존슨의 <선택>이란 책에서도 의식적 방법3가지와 무의식적 방법3가지를 이용해 중요한 결정이 있을 때 선택하고 결정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첫 번째 질문을 스스로 에게 던진다. 의식적 방법에 해당된다.

이것은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 또는 원하는 것인가를 묻는다.

필요한 것이 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마치 좋은 가정과 좋은 집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좋은 가정은 필요한 것이고 좋은 집은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을 먼저 선택한다.

필요한 것을 먼저 선택하면 원하는 것은 자동으로 따라올 가능성이 커진다.

거꾸로 원하는 것을 먼저 선택하면 필요한 것은 따라올 가능성이 적어진다.

그 외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가?

미리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가? 등의 의식을 이용한 선택방법이 있다.

다음으로 무의식과 직관을 이용한 방법 세 가지를 이용한다.

내가 하는 결정은 나 자신에게 정직한가? 그리고 나는 내 직관을 믿는가?

나는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가? 등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살면서 두려움을 느끼면서 내렸던 결정을 생각해 볼 때 어떤 결과를 낳았죠? 대부분 좋지 않은 결과였을 것입니다.

좋지 않는 기분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면 그 결과도 좋지 않을 때가 많다. 반대로 나에게 묻는다, 나는 결정을 내릴 때 열정을 느끼는가?

열정을 느꼈을 때 그 결정은 대체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렇게 의식과 무의식을 오고 가며 선택을 해야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내면의 목소리>



스티븐 코비의 <8번째 습관>이란 책에서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말한다.

앞으로 지구촌 역사의 변화를 농업중심시대, 산업시대. 정보 지식인시대. 지혜의 시대로 변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산업시대에서 정보 지식인 시대로 넘어선 시대라 한다.

앞으로는 지혜의 시대가 올 거라 한다. 산업시대에는 블루칼라 화이트칼라로 대변되는 노동자가 있었다면 정보지식인 시대엔 화이트칼라가 주된 노동자인 시대라 한다.

최근 질병의 양상도 화이트칼라 중심의 질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향후 10년 이후의 시대는 지혜의 시대가 올 것이다. 영혼이 깃든 상품이라야 소비자가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으로 신체적 지능(PQ), 지적 지능(IQ), 감성 지능(EQ) 영적 지능(SQ) 4가지를 이용해 내면의 소리를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향후의 시대는 영혼이 중요한 지혜의 시대가 찾아올 것 같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