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도시 이미지 극대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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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2.26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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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물 도로명 부여사업 설문조사 실시



나주시가 2000년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나주의 역사적 인물을 선양(宣揚) 하기 위한 역사적 인물 도로명 부여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관련 설문조사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나주의 주요 시가지 도로에 역사적 인물명을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제작 게첨코자 하며 설문에 대한 응답결과를 토대로 나주를 전남의 역사문화 중추도시로 자리매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들어간 공모대상은 총 35개구간(주간선도로 : 9개구간, 보조간선도로 : 26개구간)으로 현재 나주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역사적 인물 도로명 부여 사업에 대해“도로명은 향후 후손들까지 사용되는 소중한 유산이므로 도로 이름을 지을 때에는 지역의 역사성, 특수성 등을 충분히 반영하여, 부르기 쉽고,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쉽고, 이름에 의미가 있는 도로명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이미 명칭이 부여된 구간은 변경되더라도 가급적 기존 도로 명은 그대로 부여하고 새로이 도로명은 유적이나 역사적 인물, 지방연혁, 문화재 등을 반영 부여 도로의 지형적 특성과 상태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고, 다른 도로명과 구분하기 위하여 부여되는 고유명사와 도로를 나타내는 보통명사로 구성하되 5자 이내로 구성 고유명사의 음률에 따라「로」또는「길」「거리」등으로 부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사업이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주소는 토지 지번에 의한 주소로 1910년대 일제가 조세 징수의 목적으로 작성한 지적상의 지번을 기초로 사용하여 현행 토지지번 주소체계의 지번 순서가 무질서하고 연계성이 부족하여 위치 파악이 어려운 점 등이 지적되어 왔다.



결국 이를 개선하여 통신불편과 도시구조의 혼잡으로 물류비용의 증 가 및 화재, 범죄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국가 경쟁력 향상과 국민 생활불편 해소가 요구되는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로에는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붙여 선진국형 생활주소로 활용하고자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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