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최근 21세기자치농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 자체예산 24억원을 포함 총 47억원을 투자하는 금년도 농업분야 39개 자체시책사업에 대한 지원대상자를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영상교육장에서 자치농정시책에 관한 조언, 권고, 자문, 심의 기능을 하기 위해 구성한‘21세기자치농업발전위원회’를 열고 농업관련 사업부서에서 사업타당성 심사와 평가 등을 통해 제출한 사업별 자금지원 우선순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올해 지원할 사업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는 것.
이 시책은 지난 해 연말 농업분야 자체시책사업 추진에 따른 사무처리절차와 시행체계 등에 대한 통일된 원칙을 제시하여 사업추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한「나주시농업분야자체시책사업지원및관리에관한규정」에 따라 금년에 처음 시행하는 제도이다.
그 동안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자체사업에 대해 일괄적으로 지원계획과 사업신청요령에 대해 공고하고 홍보를 실시하여 사업희망 농업인 등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농업인의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열린 21세기자치농업발전위원회에서는 최근 한·칠레 FTA의 국회 비준과 쌀 협상, 농업·농촌종합대책의 확정 등 농정여건 변화에 대응한 나주지역농업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