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나주지구당 창당

열린우리당 나주지구당 창당

  • 입력 2004.01.12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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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약국 나성식씨 위원장 선출

김강곤씨 경선 단일후보 될 듯



열린우리당 나주지구당이 6일 오후 2시 나주시민회관에서 대의원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갖고, 지구당 운영위원장에 나성식(47) 백제약국 대표를 선출했다.



또 운영위원으로는 김용갑·차정태·염행조·이윤형·강대원·임영란씨 등 6명을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이 예정된 중앙당 김근태 원내대표와 중앙위의장 출마자 이부영, 정동영씨 등은 광주MBC에서 당의장 경선 후보 TV토론회와 시간이 맞물려 첨석치 못해 창준위 관계자와 대의원들을 섭섭하게 했다.



사물패 공연과 홍보영상물 상영 등 식전행사로 시작된 창당대회는 이윤희씨 사회로 김용갑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김영옥씨의 경과보고에 이어 염행조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의 대회사, 신정훈 시장과 김강곤 예비 후보자의 축사,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 선출,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나주지구당 경선 예비 후보자로 소개된 김강곤 후보는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민주당 잔류파를 지칭해“오른 손가락의 배신자가 돼선 안된다”고 역설하며“시민혁명으로 지역주의와 패거리정치를 청산해 정치개혁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나성식씨는“신뢰받는 나주정치, 나주시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면서“당원이 주인되는 참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예비 경선후보로 거론되어 온 나상기 한국마사회경마운영본부장은 창당대회에 모습을 비치지 않아 경선 참여의 뜻을 접은 것이 아니냐는 반응과 함께 경선 예비후보가 김강곤 단독후보로 압축될 것으로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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