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통성 사수와 대화합 이룰 터

당 정통성 사수와 대화합 이룰 터

  • 입력 2004.01.29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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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3명, 민주당 품으로

배기운 의원에게 힘 실을 듯



경선을 앞두고 내분으로 치닫고 있는 민주당 나주시지구당에 3명이 시의원이 전격 입당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나익수 시의원(성북동 출신), 박홍섭 시의원(영산포 출신), 홍두여 시의원(봉황면 출신) 등 3명이 민주당 나주시지구당을 방문해 전격 입당식을 치룬 것.



이번 3명의 시의원 민주당 입당에 대해 당사자들은“민주당의 정통성 확립과 총선을 앞두고 선거 때마다 반복돼 온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시민 대화합의 장을 펴는 초석이 되는 심정으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나 이들의 입당에 대해 배기운 현 위원장과 사전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는 것이 주변의 반응이어서 입당 후 어떠한 역할을 할지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 이후로도 시의원들의 추가적인 입당이 있을 예정이라고 민주당 관계자는 밝히고 있어 불공정 경선과 지구당 사당화를 우려하는 최인기 전장관측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더군다나 배기운 위원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 사퇴직전까지도 새시대 새정치 연합청년회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등 총선을 대비한 발빠른 조직정비를 서두르고 있어 향후 불공정 경선 논란첨예와 그에 따른 국면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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