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17대 총선 화순과 합구

나주 17대 총선 화순과 합구

  • 입력 2004.02.28 14:44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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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방법 놓고 당 내부 마찰 커질 듯



국회가 27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인구 상하한을 비롯한 지역구 의원 수에 대한 획정기준안을 표결 처리해 지역구 의원 수를 242명으로 최종 결정했다.



따라서 선거구획정위(위원장 김성기)도 긴급 회의를 열고 현재 227개인 지역구를 242개로 15개 늘리는 조정작업을 마무리했다.



선거구획정위 조정안에 따르면 그 동안 독립 선거구로 선거를 치러온 나주 선거구는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인구 하한선에 미달 화순과 통합 조정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 선거구는 여수가 갑, 을로 분구되는 반면 보성·화순 선거구를 폐지해 고흥 선거구에 보성을, 나주에 화순을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지역구 조정안을 마련해 전남 선거구 수에는 변화가 없다.



한편, 우리 지역 선거구가 화순과 합구될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나주 지역 각 당 경선 후보들의 후보경선 방법이나 절차 등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가운데 총선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기운 의원과 최인기 전 행자부장관의 2파전으로 압축된 나주지역 민주당 공천경쟁에 화순지역 김학주·박판석·정완기씨 등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열린우리당의 경우 김강곤 전 민주당 대통령후보 특보와 이윤희 하이호유통 대표, 오상범 아태리더십연구원장 등에 이어 화순 문두식·이광웅·홍기훈씨 등의 가세가 점쳐진다.



이처럼 통합에 따라 나주·화순은 민주당 5명, 열린우리당 6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대혼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한나라당도 원종열·조기영 위원장의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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