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을 감고 도는 은륜의 레이스

영산강을 감고 도는 은륜의 레이스

  • 입력 2004.04.12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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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팡파르’

제1회 나주시장기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제21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 대회가 나주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 사이클대회는 나주 벨로드롬 경기장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등지에서 남·여 일반부, 학생 등 85개팀 6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나주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대해 지난해 나주시민 자전거 사랑 시민 선포식 이후 그린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면서 대회기간 동안 단순한 경기만이 아닌 선수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축제의 장이 되도록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다.



대회 프로그램도 단순한 경기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체험장 마련을 위해 자전거 X-게임과 인라인스케이트 시범경기, 관광객도 함께 참여하는 자전거 대회, 굴렁쇠 굴리기, 왕건·드림쌀 장사 힘 겨루기 등 참여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한 시민들의 장기자랑과 청소년들의 끼와 재치, 힙합, 에어로빅 등 청소년 페스티발, 주부팀의 댄스스포츠와 에어로빅 시연 등 공연행사와 유채밭길 자전거 타기, 역사문화 버스 투어, 민속놀이 등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여기에 오래되고 희귀한 자전거 전시와 사진 전시, 시청 사이클팀 활동 사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곁들었다.



신정훈 시장은“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잡고 있는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안전, 대회운영, 방문객, 공중위생, 숙박시설 등을 강구해나갈 방침으로 전국 제1의 자전거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그린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메김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주시는 천혜의 지형적 요건으로 1922년부터 도 단위 자전거대회를 개최했던 자전거 선진 도시며 호남 유일의 벨로드롬 경기장 보유와 6개의 실업 및 학생부 사이클 팀들의 전국적인 명성은 지역의 자랑이자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그린스포즈 메카로의 비약을 위해 자전거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행정에 자전거 도시 전담팀을 설치하고 자전거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 기존 자전거도로 260㎞에 이어 올해부터 2007년까지 95억원을 투입 93㎞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폐선부지의 자전거 테마 파크 조성으로 그린스포츠와 2천년의 역사문화를 연계해 주5일 근무시대의 가족형 레포츠 거점도시로의 육성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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