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 개막

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 개막

  • 입력 2004.05.06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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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주민자치센터 8곳 개소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가활용, 건강, 공동체문화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이 잇따라 열려 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지난달 23일 개소한 노안면 주민자치센터를 필두로 남평읍, 왕곡면 등 8개소가 개소식을 갖게됨에 따라 총 16개소의 주민자치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나주시는 개소당 설치비 6천만원, 기자재 구입비 4등 1억원씩 총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지회관과 읍·면 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찜질방, 다목적실, 정보이용실, 소회의실, 샤워장 등을 설치한 주민자치센터를 열었다.



이번에 열린 주민자치센터는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 런닝머신을 비롯한 체력단련기구와 건강관리기구를 비치한 체력단련실을 시설하였고 동강면의 경우 농촌의 노년층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찜질방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였으며, 다목적실은 컴퓨터 교실, 각종교육 및 영상자료실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자치센터를 지역주민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자치활동의 장으로 자치능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도록 하는 한편 농어촌지역의 특성에 맞게 지역민의 건강의 요람과 청소년 정서함양의 공간으로도 애용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29일 문을 연 왕곡면 주민자치센터 개소식에서도 신정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아무리 좋은 시설을 만들어도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애용하는 공간이 되어 진정한 자치시대의 출발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수요자의 욕구를 적극 수용하여 자치센터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일등자치도시 구현과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모제를 상반기내에 시행하여 선진화된 주민자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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