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를 어떤 도시로 만들어 갈까

나주를 어떤 도시로 만들어 갈까

  • 입력 2004.05.11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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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역량이 경쟁력, 오는 17일 시민강좌 개설



시민들의 자치역량이 바로 지역 경쟁력이라는 기치아래 시민사회단체에서 주관한 시민강좌가 개설돼 주목된다.



오는 17일 나주사랑시민회(회장 최진연)와 21세기나주시발전위원회(위원장 한갑수)가 지역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도시만들기 NGO스쿨을 개설한 것.



시민사회단체에서 주관한 올해의 NGO스쿨의 가장 큰 주제는 도시이미지다. 나주라는 도시를 어떻게 아름답고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인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17일 첫 강의는 김영정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분과 전문위원)가 참여정부의 신 국토구상은 무엇이고 지방자치단체는 어떠한 변화와 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강의는 박용남 박사(현 대전시 교통정책자문관)에 의해 남미 브라질의 한 변방도시 꾸리찌바가 어떻게 UN 산하기관들과 타임지를 비롯한 세계 유수 언론들로부터 꿈의 도시, 희망의 도시, 존경의 수도로 불리는 모범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는지 간접 경험을 통해 배워보는 시간이다.



이밖에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의 지역사회 내부의 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내생적 발전전략이란 무엇이며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에 대대한 강의와 내생적인 발전전략의 구체적인 사례로서 산업 정체와 쇠퇴로 인한 청장년층의 외지유출과 인구의 고령화로 자치단체의 존립마저 위협받던 일본 중산간 지역의 오이타현 유후인정과 미야자치현 아야정을 실례로 소개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NGO스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주 2회씩 계획되었으며 교육비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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