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 조순형 전 의원 방 배정

최인기 의원, 조순형 전 의원 방 배정

  • 입력 2004.06.09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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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배정은 미정, 정무위 활동 가능성 높아



17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됐다. 4년 동안 의정활동의 기본 모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 최인기 의원이 배정받은 의원회관 사무실은 어디일까?



이번에 의원회관에 입실한 초선의원 수만 1백87명에 달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왼쪽의 역'ㄷ'자 건물이 국회의원 회관이며 2층에서 8층까지가 국회의원들이 사용한다.



의원 1인당 25평의 공간(의원실 11.6평, 보좌진실 11.1평)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우리 지역 16대 국회의원인 배기운 의원은 4년 동안 사용한 215호 의원실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장복심 의원에게 비워주었다.



반면 17대 국회의원이 된 최인기 의원은 530호 사무실을 배정받았다. 최 의원의 방은 1989년 의원회관이 건립된 이후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오랫동안 사용해 왔던 방이다.



다선과 중진급에 버금가는 국회 사무처의 배려가 엿보인다. 최 의원의 방주변 5층은 장영달, 박근혜, 김태홍 의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회 의정활동에 관해 소관 상임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 개회 후 국회의장(김원기 내정)에 의해 원내교섭단체를 이루지 못한 민주당과 민노당, 무소속 등 20여명은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인기 의원은 선거당시 방송토론회에서 전반기 농수산위원회와 하반기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벌일 뜻을 피력한 바 있지만 해당 소관부처에서 장관 등을 지낸 의원에 대해서는 관례적으로 관련 부처 소관 상임위에서 활동을 배제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정무위원회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원회는 국무총리실과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에 속하는 사항 을 소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의원 4급 정책보좌관은 공산출신 조병문 전 시의원과 16대 전국구 민주국민당 강숙자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고영대(54)씨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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