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003년도 결산검사 돌입

시의회 2003년도 결산검사 돌입

  • 입력 2004.06.09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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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꼼꼼히 검사”



시의회가 지난해 나주시의 예산운용실태를 검사하기 위한‘2003 회계년도 세입·세출결산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사과정에서 어떤 지적사항이 나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회는 지난 달 27일 8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4명의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 의결했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대표위원인 박종환 시의원(산포면 출신)을 비롯해 김종선, 정민수 세무사와 김영철 공인회계사로 이들은 3일부터 농업기술센터 2층 상황실을 검사장으로 활용, 오는 22일까지 20일간 결산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검사는 예산집행의 결산정리 등 재무운영의 적법성·적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며, 계산의 과오 여부·실제 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여부·예산운영의 효율성 등을 꼼꼼히 살펴 바람직한 예산집행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결산검사를 위해 집행부 관계부서는 세입세출결산서와 부속서류 등을 제출한 상태이며, 검사위원들이 오류를 발견해 지적할 경우 시장은 이를 시정한 후 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박종환 대표위원은“나주시 재정운영의 흐름과 집행상황에 대해 시민을 대표해 정확하고 적절하게 집행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겠다”면서“잘못된 점은 과감히 지적해서 예산과 시정이 바르게 펼쳐질 수 있도록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결산검사에서는 일반회계 부분에서 불용액 과다발생, 이월사업비 과다발생, 논농업직접지불제사업과 저소득주민자녀 장학기금사업 추진 미흡, 지방세 징수 업무 미흡 등 6건과 특별회계에서는 주민소득사업 업무추진 미흡 1건을 비롯해 총 7건을 지적하고 이를 시장에게 통보했으며 신정훈 시장은 지적사항 조치 결과를 의회에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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