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자체 이틀 교육연수 성과 커

시의회 자체 이틀 교육연수 성과 커

  • 입력 2004.06.21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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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산 심의 등 위상강화 역할 강조

의장 후보간 출마 의지도 재확인



나주시의회(의장 이길선)가 오는 7월에 있을 정례회를 대비한 의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자체 연수회를 가졌다.



15일과 16일 양일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가진 연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원 자방자치연구소 서우선 박사를 초빙해 회의운영과 의사실무 과목을 수강했다.



연수 전 일부 시민들은 2시간 연수를 위해 예산을 들여 목포까지 가서 연수를 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우려의 시각도 있었지만 충실한 강의내용과 토론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연수는 의원과 나주지역 기자들에 대해 지방자치에 대한 상식의 폭을 넓혀준 강의로 평가됐으며 의원과 언론인간의 지역발전과 지역현안에 대한 자율토론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하반기 의단장 구성을 앞둔 시점이라 출마 의지를 갖고 있는 후보들의 소신을 확인하고 의장 후보 지지에 대한 변화가 예측된 가운데 1시간 가량 토론회는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해 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수에서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상임위 등에 배제된 초선의원들이 하반기 원구성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당초 합의설이 불거지면서 그 진위여부에 기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오성환 자치행정위원장은“전반기 의장단에 참여하지 못한 의원들이 하반기 때 참여하기로 했다는 담합 사실은 없으며 만약 이러한 합의를 민주계 의원들이 했다면 시민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시민 모독 행위”라고 자르며 합의설 파장의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오 위원장에 따르면“전반기 어렵게 원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원구성에서 배제된 민주당 초선의원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형격인 김덕수 의원이 선배의원들을 통해 실력을 갖추게 될 경우 하반기 의장단에 참여하지 않겠냐고 위로했던 말이 합의라는 의미로 재해석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전반기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만약 담합 등의 사실이 드러난다면 이는 시의회 민주계 의원들에 대한 시민들의 도덕적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각 후보간 기싸움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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