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답변

제88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답변

  • 입력 2004.07.19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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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 3차 본회의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의회 본회의장에서 펼쳐졌다.



시정질문은 전체 17명의 의원 가운데 김태근, 홍철식, 이동열, 김세곤, 오성환, 박종환, 정찬걸 의원 등 7명이 질문했으며 12일 일괄 질문과 13일 집행부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에 나주신문은 이틀간 오고간 시정질문 답변에 대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내용을 발췌해 집중적으로 질문과 답변, 보충질문과 답변 그리고 보충답변에 관한 질문 등이 이루어진 사안에 대해 지상 중계를 실시한다. <편집자 주>



이날 시정질문은 김태근 의원이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서 포문을 열었다. 왕곡면 출신 김 의원은 국도 13, 23호선의 교통불편 해소를 비롯해 자신의 지역구 현안 등 10건에 대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집행부가 이를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농업문제에 관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욕심이 많은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 의원은 최근 시청 앞에 야적된 보리와 올해 잉여생산한 보리에 대해 나주시가 수매 의사가 있는 지를 물었다.



박경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적기파종과 생육기 기후 조건이 양호해 약정 계약량보다 2만187톤(5만4천가마)의 잉여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잉여 생산된 보리에 대해서 나주시는 정부에 추가 수매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정부 추가수매가 없을 경우 쌀보리 2만여 가마는 수매가 종료된 후 도정공장, 시와 농협에서 다원적으로 협조하여 도정공장에서 매입한 후 가공, 판매하여 농가보전 차원에서 시와 농협 공동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중임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의 심각성을 환기시키며 특히 토양오염으로 농작물에 생육저해와 인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지시키며 토양오염에 대해 정확히 조사관리할 수 있는 토양이력제 등을 시가 도입, 시행할 의향이 있는 지를 집요하게 물었다.



나주시 인구유입대책은?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이어 전반기 자치행정위원회서 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로 활동 상임위를 옮긴 다시면 출신 홍철식 의원이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섰다. 읍면동 사회복지상담실 설치를 비롯해 지역내 거주 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 방안과 인구 10만 붕괴가 코앞에 닥친 현실에 대해 질타하며 나주시의 인구유입대책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신정훈 시장은 나주의 인구유입은 단기일에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계획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 전제하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시정방향을 피력했다.



또한 시민들의 정주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남평지역 고교공동지원제 부활, 명문학교 육성계획의 가시화, 동신대 한방학과의 지역출신 학생 특례입학 확대 등을 비롯해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와 대규모 아파트 신축, 시민체육센터 등 대도시에 못지 않은 주거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지역내 공무원 나주살기운동과 관련해서는 6월 18일 6급 승진과 본청 전입인사 때 관외 거주자는 제외시킨 사례를 언급하며 민선 3기 후반기부터는 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의 지역 거주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고 가꾸는 마음의 자세에 달려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토양오염방지 사업 포기했나?

답변 드리기 어려운 사안이다



홍 의원 또한 덕음폐광에 대한 오염방지대책사업을 포기하고 화훼단지 조성을 하게 된 동기와 이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밝혀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답변자로 나섰던 농업기술센터 박경응 소장은 홍 의원의 폐광오염방지 사업을 포기했냐는 질문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못한 채“농업부서에서 오염방지사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운 일”이라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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