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답변

제88회 나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시정 질문·답변

  • 입력 2004.07.19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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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나주축제 방안은?

시민 관심 유발이 성공적 축제



김세곤 의원은 성공적인 나주시민의 날 축제를 위한 방안은 무엇이며 나주시의 명문고 육성 기준, 노안 양천리 일원으로 확정된 경륜장 타당성과 시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답변에 나선 신정훈 시장은“축제는 단기간에 성공하기 어려우며 매년 축제 시행과정에서 도출된 여러 가지 문제점과 시민들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종합하여 평가, 개선해 나가는 절차와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 시민축제를 위해서는 축제의 방향과 취지를 예측할 수 있는 축제 주제의 안정화가 관건이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발해야 성공적 축제가 된다”면서“영산강 문화축제가 나주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농업과 문화관광도시로써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리시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환된 프로그램 개발과 우수한 농산물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기회가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명문고 육성 기준은 무엇이냐

시민적 공감대 필요해



김 의원은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하지 않은채 무조건 나주살기만을 강요한다면 누가 나주에 살겠냐고 집행부를 질타하며 같은 연장선상에서 교육문제가 왜 중요한지 역설하고 명문고 육성 기준을 물었다.



이에 대해 신정훈 시장은“교육문제 해결은 간단한 문제, 쉽게 풀릴 수 없는 복합적 문제”라고 진단하며“나주의 교육문제 해결은 우선 교육문제를 주관하고 있는 교육청과 나주교육 현실에 대한 인식공유,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 형성, 이에 따른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시장은“장기적으로는 실현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검토하여 도교육청과 면밀한 협의하에 사립고 인수와 면지역 이전, 남평지역의 고교공동학군제 우선 실시, 교육진흥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주고를 중심으로 한 3개 중심고 지원 또한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륜장 후보지 선정 타당성과 관련해서는 이민교 자치행정국장은 결정 배경 과정에 김 의원님과 노안면민께 사전 설명과 협의과정을 거치지 못한데 대해 사과를 밝히고“광역 단체장간 합의하에 당초 계획이 변경되었고, 법령상 그린벨트 지역내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노안면 양천리로 잠정 결정되게 된 것”이라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나주시는 경륜장 설치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을 최소화하고 시정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도록 양자치단체간의 협의사항을 준수해가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양시도간 투자계획 등 시설 계획을 면밀히 검토, 늦어도 8월중에 노안면민 설명회를 갖겠다”며 시가 경륜장 건설에 대해 반대입장이 없음을 밝혔다.



정년까지 읍면동 근무 말 되나?

단기간 승진후 퇴직제 도입 검토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성환 의원은 읍면동 장기근무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난립된 각종 위원회의 운영개선 방법, 시민사회단체 보조금 지원과 관련해 질문했다.



오 의원은“5년 이상 읍면에 근무한 공무원이 110여명에 달한다”며 정년까지 읍면에 근무한다면 승진포기난 좌절감이 클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며 처우개선 방법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민교 자치행정국장은“근무경력 점수에 있어서도 읍면동 장기 근무자에 대한 우대차원에서 시행지침을 마련했으며 시험응시 대상자도 8급의 경우 3년 이상, 7급의 경우 4년 이상 근속자로 제한해 그 동안 장기간 읍면동에 근무한 공무원을 우대했다”고 밝히면서“본청이나 읍면동 공무원 가운데 7급 공무원으로 정년하는 사례를 거울삼아 단기간 승진후 퇴직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인사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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