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연구소 유치 가시화

국립박물관·문화재연구소 유치 가시화

  • 입력 2004.07.24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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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시장 건의에 문광부 장관, 내년도 예산 반영 약속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과 지역균형발전 전기 마련



영산강 고대사 관련 국립 박물관과 국립 나주문화재연구소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정훈 시장이 문광부를 방문 정동채 장관에게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과 국립 영산강 고대사 박물관 건립, 국립 나주문화재연구소 설치를 건의한 것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낸 것.



이날 신정훈 시장은 역사적 정체성 정립과 지역균형발전,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의 학술적 규명, 개발의 추진 동력의 마련을 위해서 중국, 일본 등을 연결하는 고대 문명의 실크로드였던 영산강 역사 문화의 체계적 연구로 동북아 중심 국가 건설의 토대 구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나주시가 제안한 국립 영산강 고대사 박물관, 국립 나주문화재연구소 설치는 물론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개발을 위해 부지매입 및 설계비를 내년 예산에 계상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나주시는 특정 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나주에 국립 문화재연구소의 설치, 국립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문화재 보존관리 10개년 계획의 반영을 주장해왔다.



특히 최근 다시면 복암리 고분군(사적 제404호) 일대에서 150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마한과 백제문화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이 잇따라 발굴되는 사례도 영산강 문화관광 클러스터 계획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문광부의 긍정적 답변에 대해 신정훈 시장은“영산강 유역 문화관광 클러스터 형성은 호남의 정체성을 찾는 계획임과 동시에 인근 지역을 동시에 발전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국립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소, 영산강고대문화권개발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면 영암, 함평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하는 클러스터화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나주의 2000년 역사문화자원과 영암의 월출산, 함평의 나비생태학습자원, 무안의 갯벌자원을 연계하는 One-Stop 시간여행벨트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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