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의정 지기단 공식활동 시작

행의정 지기단 공식활동 시작

  • 입력 2004.11.29 14:45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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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의정활동 모니터링



지난 25일 나주시의회 본회의장 방청석. 제93회 나주시의회 정례회가 시작되기 10분전. 나주사랑시민회 회원들의 안내로 대부분 가정주부들로 구성된 행의정지기 단원들이 방청석으로 들어섰다.



행의정지기단원 △△△라는 명찰과 함께 손에는 노란 기록지가 들려 있었다.



의회사무국에서는 방청요령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의회관련 홍보지를 제공하고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첫 인사를 건냈다.



지난 22일 출범한 행의정지기단의 첫 걸음이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본회의가 끝나고 이길선 시의장은 단원들을 의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장은 시민들이 이렇게 직접 의회를 통해 행정과 의정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고, 상임위 방청에도 좌석을 마련해 투명한 의회상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각 상임위원실도 견학해 모니터링 위치도 확인하고 의원사무실도 견학했다.



이렇게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행의정지기단(단장 김인애)은 오는 29일부터 열릴 행정사무감사부터 본격적인 모니터 활동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지기단 관계자는“행정사무감사 모니터를 통해 올 한해동안 시정이 어떻게 운영해왔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2인 1조 2개조로 편성해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사랑시민회의 한 관계자도“행의정지기단 활동은 그 동안 시민회에서 꾸준히 고민해왔던 사업 중의 하나”라며“모니터링을 통해 감시한다는 목적보다는 함께 참여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행의정지기단은 지난 22일 20여명의 가정주부들과 나주사랑시민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발족했으며 각 시민사회단체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키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단원모집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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