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권 선생 문학비 제막식

오유권 선생 문학비 제막식

  • 입력 2004.05.31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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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수제 소공원에서



지난해부터 오유권 문학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 문학비 건립을 추진해온 광주 전남 소설가협회(회장 박혜강)가 지난 29일 문학계인사들과 유족들이 모인 가운데 농민소설가 오유권 선생 문학비 제막식을 가졌다.



농민소설가로 더 많이 알려진 소설가 오유권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는 한편 지역 문학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소설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



문학비는 가로3m30㎝, 세로1m40㎝ 규모로 소설 젊은 홀어미들에 등장하는 영산강 인근 애송이골을 묘사한 대목과 소설가 한승원씨의 추모글, 약력 등이 새겨진다.



오유권 선생은 영산포에서 태어나 영산강 유역에서의 삶을 영위했던 우리농민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수많은 작품을 그려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온 농민들의 아픔을 글로 대변하여 온 대표적 농민작가.



오유권 선생은 1955년 단편「두 나그네」와「참외」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고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창작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생전에 100여 편에 달하는 단편소설을 작품으로 남겼다.



금번 문학비 제막식은 광주전남소설가협회가 주관하고 나주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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