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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과 함께 자라는 나무소영어린이집 금성산 가족나무 가꾸기금성산 삼림욕장에는 저 마다 이름을 갖고 있는 살구나무 300그루가 있다.이 나무들은 지난 4월 소영어린이집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정성스레 심어놓고 자신의 이름을 붙여놓은 것이다.지난 10일, 아이들은 자신들이 심어놓은 나무들이‘잘 자라고 있나’살펴보기 위해 금성산엘 올랐다.아이들은 주변에 풀도 베어주고, 쓰레기도 주우면서 자기 나무가 예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했다.소영어린이집 백은숙 원장은“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고 말했다.이날 나무가꾸기에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도“금성산에 내 아이 이름이 있는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먼 훗날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