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제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 입력 2004.10.09 14:46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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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인 등 1천5백여명 참석

노인 위상과 역할 제고하는 계기 마련



노인의 날을 기념해 8일 오전 10시 실내체육관에서 신정훈 시장과 이길선 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노인 등 1천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하고 노인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과 노인의 위상을 제고해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나주시 사회복지과 하순혜씨가 도지사 표창을, 노인복지 기여자로 강영삼, 김인순, 정무용씨에 대해 시장 표창과 황태규씨에 대한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이재학 회장 표창을 비롯 모범 노인 17명에게 시장 표창이 있었다.



모범노인 시상에 이어 한두현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덕과 윤리가 타락한 사회는 미래 희망이 없다고 언급하고 노인문제와 부양에 대한 책임이 가정에서 사회로 전환된 점을 강조하며“해마다 갖는 노인의 날 행사에서 증진된 노인복지의 변화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신정훈 시장은 축사에서“우리 나라 남녀 최고 장수 어르신이 나주에서 출생해 장수하고 있는 것은 경로효친의 고장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하며“노인복지회관과 실비요양시설 등 여러 가지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위로와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길선 시의장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복지정책을 강구해야 하는 것은 우리 시대 모두의 사명이며 책무라고 강조하면서“나주시의회는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생계문제는 물론 복지시설을 더욱 확충해 어르신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을 마치고 곧바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스포츠댄스 공연(산포, 봉황, 노안), 새싹 재롱잔치(송현어린이집), 도립국악단과 초청가수, 품바 공연이 펼쳐졌으며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나주시의 65세 이상 노인은 9월 30일 현재 총 1만9천여명으로 전체 인구수 가운데 19%에 달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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