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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길 16.2Km, 아마추어가 달렸다지난 23일 울창한 숲 속, 금성산 임도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금성산임도마라톤대회는 나주마라톤동호회(회장 강주창)가 주관했으며 전국 마라톤 매니아 520명(남자 432명, 여자 88명)이 참여했다.16.2Km에 달하는 천혜의 산 길, 마라톤 코스는 초보 마라토너에게는 약간 힘이 들지만 참여인원이 500여명에 달해 마라톤이 건강스포츠로 급성장했음을 확인해 주었다.이번 코스는 남고문을 출발해 나주공공도서관을 지나 우영아파트, 경현유원지, 낙타봉, 울음재, 오두재를 거쳐 한수제를 끼고 돌아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 마라톤 코스였다.전국에서 34개 마라톤 단체와 부부 마라톤 매니아 42쌍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신정훈 나주시장과 이길선 시의장, 홍철식, 나병천 시의원 등이 임도코스를 함께 달렸으며 특히 나병천 시의원은 1시간 30분으로 임도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건강한 체력을 자랑했다.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중 20위까지는 나주의 자랑거리인 나주쌀, 잡곡, 나주배즙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나주곰탕을 점심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