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고기 마음놓고 드세요”

“닭·오리고기 마음놓고 드세요”

  • 입력 2004.02.23 14:48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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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닭·오리 소비촉진 캠페인 개최



조류독감 여파로 인한 닭, 오리관련산업 위기에 나주시가 발벗고 나선 가운데 지난 16일 남고문(국가지정 사적 337호)앞에서 오리·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정훈 시장, 이길선 시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캠페인은 남고문에서 중앙동까지 가두 홍보전을 실시하고 시민과 함께 오리·닭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캠페인 행사는 오리와 닭을 훈제, 튀김, 보쌈, 백숙 등으로 요리해 시식함으로써 가금인플루엔자와 관례 없이 오리고기와 닭고기를 익혀먹을 경우 인체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알리고 양계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신정훈 시장도“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오리·닭고기 유통업체인 (주)화인코리아가 부도를 맞는 등 양계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돼 소비촉진 캠페인을 하게 되었다”며“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양계농가를 돕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비촉진 캠페인 상황은 KBS1 TV 6시내고향에서 전국 네트워크 생방송으로 10여분간 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다음날인 17일에도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운동은 계속됐다. 농협나주시지부와 나주축산농협 공동주관으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모 식당에서 중식으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가져 캠페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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