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전 장관 농림부 면담 주선

최인기 전 장관 농림부 면담 주선

  • 입력 2004.02.23 14:48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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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농가 정부지원에 앞장



최인기 민주당 경선후보는 17일 11시 나주시 가야동에 소재한 우리두리가금 영농조합 법인 사무실에서 최근 크게 피해를 입고있는 닭·오리 가축농가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대책과 사육기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닭·오리 사육 농가들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간담회에서 최인기 경선 후보는 어려움에 처한 닭·오리 농가를 위해 즉석에서 농림부 축산국장과 전화연결을 시도해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하고 21일 10시 농가 대표들과 직접 면담 약속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우리두리 가금 영농조합 법인 참여농가들은 회사경영진의 신뢰성을 불신해 법정관리를 강력히 주장한 반면에 여기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농가에서는 화의신청을 바래 비법인 농가들에게도 농림부 면담을 함께 주선하기도 했다.



국내 닭·오리 가공 업체인 화인코리아 부도와 조류독감 여파에 따라 400여 농가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농가들의 밀린 사육 수수료만 해도 100억원대에 달해 생계는 물론 사육기반까지 무너지고 있는 실정.



더욱이 회사 부도로 사육 수수료를 한푼도 받지 못한데다 농가부채상환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을 농가들은 호소했으며 이들 사육농가에 대해 정부의 특별지원과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납기를 연장해 줄 것 등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두리 가금 영농조합법인 박양기(47) 회장은“조류독감과 화인코리아 부도로 나주지역 닭 · 오리 가축농가가 생계를 위협받고 사육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데는 무책임한 회사 경영에 따른 부도에서 발생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농가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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