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농협 규산질 비료 공동 살포

봉황농협 규산질 비료 공동 살포

  • 입력 2004.02.23 14:48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농업인 노동력 감소와 적치 예방

농협“농가 편익위해 더욱 노력할 터”



봉황농협(조합장 홍기준)이 농경지의 산성화를 예방하고 고령화된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해 입상 규산질 비료를 무상으로 살포해 농업인과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농협은 올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계획을 세우고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올해 정부가 지원한 토양개량제 무상분을 옥산리 등 5개리 마을 농경지에 2만1천포(20Kg)를 살포했다.



규산질 비료는 벼를 건강하게 만들어 병충해 예방과 수확량 증가에 기여해 고품질 쌀생산에 필수적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농협측이 트랙터 보유 4농가를 직접 섭외하고 1대당 조합 직원 3명을 각각 배치해 살포작업을 펼친 것.



특히 농협측은 배정 마을과 전체 영농회 단위에 공동살포계획을 미리 홍보함과 아울러 내년도 공동살포시에는 토양개량제를 살포한 다음에 곧바로 경운작업이 가능하도록 덧붙여 홍보했다.



토양개량제 살포는 산성토양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에 지력을 유지·보전해 줌에 따라 친환경농업기반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농협을 통해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무상으로 일정량 지원해 왔지만 농업인들의 노령화와 살포시기를 놓쳐 들녘에 그대로 방치되는 문제점 등이 제기되어 오던 차에 봉황농협이 직접 살포에 나서 다른 농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규산질 비료 공동살포계획을 올해 첫 시행해 보니 농가 반응이 좋고, 매년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조합원들의 농사 편익을 더욱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