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과 하이킹이 만난다

철도박물관과 하이킹이 만난다

  • 입력 2004.03.29 14:48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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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폐선부지 테마파크화 시동

구 나주역에서 구진포까지 공원조성



2천년의 마한유적, 천년의 목문화, 그리고 100년의 철도역사를 동시에 체험하며 친환경 하이킹코스까지 마련된 나주 2000천년의 시간여행 로드맵이 시동을 걸었다.



고속철 개통에 따른 주변여건 변화와 철도 복선화로 철도 폐선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년여에 걸친 철도청과의 협의로 철도박물관 건립, 자전거테마파크, 광주학생운동 기념공원 조성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것.



이에 따라 나주시는 옛 영산포역 1만 6천여평 부지에 철도공원과 철도박물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운봉공고에 있던 증기기관차를 옮겨왔다.

구 영산포역이 본격적인 테마파크로의 변신이 시작된 것이다.



나주시 관계자는“철도박물관은 단순히 철도관련 전시물관 선보이는 박물관이 아니라 열차체험시설, 자전거 레알바이크 시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체험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영산강 고수부지, 강변 우회도로와 연계 제일가는 지역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략 오는 5월부터 시작될 폐선부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자 3개구간으로 나누고 금년도에는 흥룡육교에서 영강삼거리까지 구간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쉼터, 꽃길, 오솔길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테마공원으로 가꿔 가족단위 레저·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옛 영산포역사 인접부지에 종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계획도 마련돼 오는 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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