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쌀개방반대’집회

전국농민,‘쌀개방반대’집회

  • 입력 2004.07.24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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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민 300여명 상경…농민총투표 결과 전달

식량주권 사수, 협동조합 개혁, 파병 반대 촉구



농민들이 WTO 쌀 개방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쌀 개방에 관한 국민투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그동안 전개했던 농민총투표 결과를 가지고 서울에 모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은‘WTO 쌀개방 반대·식량주권 사수 및 협동조합 개혁·파병저지’를 주장하는 전국마을대표자대회를 지난 23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했다.



나주농민회도 이날 300여명의 농민들이 10여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상경, 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난 8일 제주도를 출발해 전국을 돌며 쌀개방반대 홍보활동을 한 농민대행진단과 전농회원 등 4천여명이 참가해 WTO 쌀 개방 반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쌀은 주권이며 쌀개방을 막아내는 것은 세계적인 식량대란 위기에서 주권국가로서 당당히 나서는 지름길”이라며“WTO 쌀개방은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진행한 쌀 개방 찬반을 묻는 농민총투표 결과를 청와대에 전달하고 국민투표를 청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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