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황·와룡 마을회관 새집마련

신황·와룡 마을회관 새집마련

  • 입력 2004.02.16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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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면 황용2구 회관 준공식 가져



봉황면 황용2구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3일 열렸다. 황용2구 마을회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옥)가 마련한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 주민 100명이 참석해 마을잔치를 벌였으며 이길선 시의장과 새로 부임한 봉황면 출신 홍석태 건설국장, 임현식 면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을 축하했다.



김재옥 추진위원장은“작은 예산으로 어렵게 건립해 감회도 남다르다”며“주변에서 서로서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봉황면 황용2구(이장 곽영철)는 35호의 와룡마을과 25호의 신황마을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마을 앞 방죽(보)을 경계로 나뉘어져 있다.



방죽 안쪽에 있는 마을을 방죽 또는 신황이라 부르며 바깥쪽에 있는 마을을 와룡이라 부르고 있다.



이 중 신황마을은 방죽 안 동네라고 해서 방죽안이라고도 불리웠으며 와룡은 용이 누워있는 형국이라고 해서 와룡촌이라고도 불리웠다.



이 마을의 농토는 일제시대는 90% 정도가 일본인의 소유였으나 해방 후 미군정 시대에 토지개혁으로 일본인 소유의 땅을 주민들에게 사라고 강요했으며, 정부수립후에 궁삼년의 상환료가 감축되어 마을 사람들이 비로소 땅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와룡마을 567번지에는 300년 된 상수리나무가 있어 농촌진흥청장을 지낸 金文憲씨가 한때 이 나무 밑에서 공부하여 고시에 합격했다는 말이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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