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관서용 신문 구독계획 - 공무원노조에게 듣는다
행정관서용 신문 구독계획 - 공무원노조에게 듣는다
행정관서용 신문 구독계획 - 공무원노조에게 듣는다
- 입력 2004.03.08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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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에서는 시청 각 부서에서 무분별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구독되고 있는 신문부수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까지 음성적으로 신문구독료로 지출된 비용을 합하면 8천7백여만원이 넘는다는 것도 밝혔다.
이는 결국 음성적으로 지출되던 구독료가 양성화된 효과도 있으며 비용도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특정통신사와 계약된 1천2백만원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질문: 나주지역 언론개혁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기본적 입장은 무엇인가?
▷답변: 언론개혁은 단순히 신문 구독 부수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언론의 순기능을 활성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신문구독, 편파·왜곡보도 등 언론의 폐단을 방지, 정론직필로 언론의 순기능을 찾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주재기자실 폐쇄, 과다한 신문 구독 부수 줄이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질문: 지난해 공무원노조 각 실과소를 비롯 읍·면·동까지 신문구독 부수를 조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취지와 목적은 무엇이었나?
▷답변: 각 부서에서 무분별하고 필요 이상으로 구독되고 있는 신문 부수를 파악하여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서였으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질문: 지부에서 바라본 올 나주시의 행정관서용 신문 구독계획에 대한 입장은 있는가?
▷답변: 지난해 공무원 노조에서 각 부서의 신문 구독 부수를 조사한 결과 약 700여부로 연간 구독료가 8천7백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집행부에 적정 부수를 제시하여 300여부로 절반이상을 감축했으며 각 부서별로 지급하던 신문 구독료를 통합예산으로 편성 일괄 지급토록 개선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향후 행정관서용 신문구독은 시대적 변화, 여건 등을 감안해 감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로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질문: 행정관서용 신문의 정의와 원칙, 운영기준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답변: 행정관서 운영에 필요한 정보지원과 공유를 위한 신문을 말한다.
운영기준은 신문구독에 따른 적정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부서 임의적으로 구독하고 구독료는 실과소 및 읍면동의 일반운영비에서 집행해 오던 것을 문화공보실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구독계획을 수립, 각 부서에 보급하고 구독료 또한 집행토록 일원화했으며 부서에서는 신문을 구독하는 사례가 없도록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질문: 공무원은 신문 구독료를 혈세로 내도 되느냐는 시민들의 지적사항에 대해?
▷답변: 서두에도 언급된 바와 같이 행정을 추진하는 데에는 주민들의 욕구를 다양하게 청취하여 법 테두리 내에서 행정을 접목하여 현실여건에 부합되게 진전된 행정을 추진하는데 의의를 두고 최소한의 신문구독으로 공무원들의 정보욕구를 지원하는 차원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며 실질적으로는 신문 구독료가 감액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현재 국가의 모든 행정기관이 구독 부수의 차이는 있으나 구독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행정관서용 신문은 단순히 공무원만이 구독하는 신문에 대해 세금으로 구독료를 낸다는 차원보다는 선진행정에 대한 벤치마킹 자료수집, 시민의 소리 청취, 행정의 홍보 등 행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공유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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