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패트롤 현장 546

한주의 패트롤 현장 546

  • 입력 2004.03.08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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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난 속 철재 도둑 기승



최근 원자재난으로 고철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철강재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른바‘쇠붙이 도둑’들은 대형화물차를 통째로 훔치는가 하면 비닐하우스 파이프까지 돈되는 쇠붙이라면 닥치는 대로 훔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주물용 알루미늄 휠이 적재된 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8.카센터 종업원. 남평읍)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달아난 함모(18. 남평읍)군 등 2명 함께 지난달 26일 남평읍 남평리 H공업사 앞에서 시가 1천만원대의 주물용 알루미늄 휠이 적재된 2.5t 트럭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또 이날 비닐하우스 쇠파이를 훔친 고모(63. 금계동)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 40분께 나주시 노안면 계림리 우모(56.농업)씨의 비닐하우스 앞에 쌓아 둔 쇠파이프 약 850kg(시가 200만원 상당)을 자신의 화물차를 이용해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고물 수집업자인 고씨는 최근 고철값이 상승하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절도 사건에 대비, 미리 자신의 쇠파이프에 흰색 페인트칠을 해 둔 우씨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농가 벼 상습 도둑 검거



경찰은 지난달 27일 농가에서 쌀과 벼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0.다방 배달원)씨와 김모(14.무직)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16. 여. 중3년)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쌀과 벼를 구매한 농산물 중개인 이모(42)씨와 정미소 주인 김모(36.여)씨를 장물 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동네 선후배지간으로 지난달 20일 관정동 김모(52.농업)씨의 집 마루에 쌓아놓은 벼 4가마니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농가에서 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 160만원 상당의 쌀과 벼를 훔친 혐의다.



상가건물 화장실서 40대 변사



지난달 28일 오전 8시55분께 중앙동 소재 D빌딩 1층 화장실에서 김모(49. 남. 다도면. 농업)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이 건물 열관리기사가 발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후송했으나 후송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6년전부터 심장병을 앓아오던 중 최근 계속된 과음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이날 급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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