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칭 사기 극성 각별한 주의 요망

공무원 사칭 사기 극성 각별한 주의 요망

  • 입력 2004.03.22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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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지정해 주겠다” 금품요구



최근 관내에 공무원을 사칭, 노인들을 상대로 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해 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석현동 일원에 50∼60대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방문해 자신이 시청직원이라면서“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해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해 받아 가로채는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주로 노인들을 상대로 기초생활 수급자로 책정해 준다거나,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생계급여를 인상시켜 주겠다며 5∼10만원의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초생활 수급자로 책정되려면 통장에 작액을 없애야 한다면서 주민등록증과 통장, 도장 등을 요구해 예금액까지 인출해 가로채려고 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시는 각 마을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 마을방송을 실시해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유사사건 발생시 동사무소나 경찰관서에 즉각 신고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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