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나주배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 입력 2004.03.30 14:49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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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한다 우리가 해낸다”

김창곡 회장 선출, 농가 선도 앞장



나주배연합회가 30일 창립했다.



오전 10시 이점관 부시장과 이길선 시의장을 비롯해 15개 단위농협 조합장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통해 기치를 올렸다.



연합회 구성은 배를 재배하는 작목반 상호간 영농기술 교류와 배재배 기술의 향상,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나주배 명성을 되찾고 시장교섭력을 제고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작목반 단위 농가의 단체를 결성한 것이다.



즉, 단위농협에 소속된 배작목반을 기초단위로 나주농산물연합사업단의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되며 농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체로써 배농가의 지원기구와 연계체계를 갖추게 된다.



현재 우리 지역의 배 재배농가는 3천500여 농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연합회 회원농가는 332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농가수로 볼 때는 10%범위 내에 불과하지만 생산규모로 볼 때는 전체 생산면적 대비 550여ha에 달해 나주배 재배면적의 25%를 차지한다.



이날 총회를 통해 5명의 임원진과 운영위원을 선출했는데 임원으로 회장 김창곡(55·부덕동), 부회장 이신재(62·왕곡면), 총무 정천수(46·공산면), 감사 조창옥(55·봉황면), 박규환(45·금천면)씨를 비롯해 단위농협 소속 작목반 대표 13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



오전 총회에 이어 오후에는‘배 수확후 관리기술과 상품화 방안’을 주제로 한 노성필 박사의 강연과 봉황농협 박창기 과장이‘공동출하 공동계산 조직 사례’를 발표, 행사를 마쳤다.



한편, 지난 해 4월 1일 나주농산물연합마케팅사업단 발족이래 선별과 출하, 정산을 공동관리하는 나주메론연합회 창립에 이어 품목 연합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나주배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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