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남규 다도농민회장 농민장

故 이남규 다도농민회장 농민장

  • 입력 2004.07.06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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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염원따라 쌀 개방 저지 다짐



지난 3일 故 이남규 다도농민회장의 장례가 유가족과 나주농민회원, 다도면민 등 200여명의 추도객들의 애도 속의 다도면 복지회관 앞에서 나주농민장으로 치러졌다.



故 이남규 회장은 지병인 간암으로 투병 중 지난 1일 48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장례위원장인 안영현 나주농민회장은“농민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서 함께 투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가다니 믿겨지지 않는다”면서“나주농민회원들은 고인의 염원을 받들어 기필코 쌀 개방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근용 다도면장은 추도사에서“평소 그리 바라던 농민들이 살맛 나는 세상 다 이루지도 못한 채 어린 자식들을 남겨두고 어찌 이리 허망하게 갈 수 있느냐”며 북받치는 감정을 토로해 참석한 추도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노제를 마친 이남규 회장의 운구는 다도면 암정리 1구 선영에 모셔졌다.



故 이남규 회장은 △1957년 12월 다도면 암정리 출생 △2001-2002년 다도면 농업경영인연합회장 역임 △2002년-현재 다도면 암정리 1구 이장 △2003년-현재 나주농민회 다도면지회장 △유가족으로는 부인 차경래 여사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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