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선도하는 그룹‘사각지대’

공연문화 선도하는 그룹‘사각지대’

  • 입력 2004.07.24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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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 시민들과 열광의 콘서트



금계동 야외공연장이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



19일 밤 우리 지역 청소년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직장인들로 결성한 5인조 그룹 사각지대(대표 이우범·23)의 음악콘서트가 한 여름 밤 열기를 태웠다.



거리 공연문화에 익숙치않은 우리지역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이들의 공연은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처럼 흥겨움과 피로를 풀어 주었다는 것이 참석한 관중들의 일반적 평가이다.



특히 이들은 사비를 털어 문화공연과 음악콘서트의 불모지와도 같은 우리 지역에 금계야외공연장이 문화공연 장소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날 공연은 사각지대의 공연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5인조 댄스그룹 발광(이정아·19 전남미용고)이 찬조 출연해 또래 친구들의 박수와 환호로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그룹을 결성한지 6년이 된 사각지대는 멤버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연주 실력을 쌓아 기량을 키워왔으며 이번 공연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문화공연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대표 이우범씨는“자체적으로 준비하려니까 힘든 점도 많다”며“여건이 허락된다면 시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선도해 보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팔도이벤트 강수철(43·남내동) 대표는 그룹 사각지대의 공연에 무대장비와 음향장비를 싸게 빌려주어 성공적 공연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어 주변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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