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종합관리 중추적 기관 위상 재정립할 터”

“건강종합관리 중추적 기관 위상 재정립할 터”

  • 입력 2004.08.09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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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채 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장



신임 김상채(45) 지사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장으로 4일 부임했다.



완도지사장과 부산중부지사장을 거쳐 나주지사를 맡게 된 김 지사장은 해남 출신으로 조직 융화에 탁월한 리더십을 지녔다는 평가와 함께 호감을 쉽게 사는 인상을 지녔다.



김 지사장은“비옥한 나주평야를 토대로 삶을 일구어 온 나주인에 대한 호감이 크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풍요로움이 느껴진다”고 농토와 나주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



그는“공단이 보험료만 수납하는 기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령 농업인들의 질병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앞으로 노인요양보험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특히 면 지역 가입자들의 건강검진 수진율을 높여 질병 없는 사회를 만드는 중추적 기관으로써 위상을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진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요양기관 가운데 출장 이동검진이 가능한 기관과 협의해 농촌 가입자들이 건강검진을 좀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가입자 민원이 방문민원에 비해 전화민원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며“직원들이 민원인 전화에 친절히 응할 수 있도록 친절교육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민원인 후견제도를 활성화해 실질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과 고액체납자들을 직접 방문해 실태 파악과 분납제도 안내 등을 통해 보험료 체납 규모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상채 지사장은 87년 해남군의료보험조합에 공채 입사를 계기로 건강보험공단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 부인 정미자(41)씨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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