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명품화사업 카운트다운

나주배 명품화사업 카운트다운

  • 입력 2004.08.16 14:50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60억 규모의 FTA기금 7년간 투입

APC사업 운영주체, 연합단 구성될 듯



760억 규모의 FTA특별기금이 집중 투입되는 나주배 명품화 사업이 확정단계에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나주시는 금년도 3월 FTA기금 과수산업육성대책(안)이 정부로부터 시달됨에 따라 금년도 6월 전남도를 통해 광역사업으로 농림부에 사업을 신청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농림부에서는 각 지자체로부터 신청된 91개 사업에 대해 1차 서류심사 과정을 거쳐 52개 사업에 대해서만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30명의 평가 위원들에 의해 서면 평가를 받아 33개 사업이 통과되었다.



이렇게 통과된 33개 사업에 대해 2단계로 현장평가를 실시하여 25개 사업이 관문을 통과했고 또다시 공개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사업이 선정되어 04년도 지원대상 사업으로 7월 30일 선정 통보된 것.



이에 따라 나주시는 200억 규모의 종합 선과장을 포함한 산지유통센터 건립계획을 세우고 나주시와 배농협, 시지부, 지역농협, 과수농가 등을 포함한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별도법인화하고 전문경영인 도입을 통해 유통혁신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APC운영방식을 놓고 단독사업으로 추진해왔던 배농협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지만 현재 최종적인 결정권을 쥐고 있는 농림부의 입장이 APC운영방식에 대해 품목별조합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는 배농협이 제외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APC사업이 유통혁신을 통한 명품화 전략인 점을 감안 별도의 전문적인 지역혁신주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연합사업단 구성쪽으로 가닥이 잡혀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신정훈 시장은“이번 FTA기금을 활용한 나주배 명품화 사업은 나주배가 명실상부한 세계최고의 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일부에서 배농협과 운영을 놓고 갈등으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나주배와 과수농가를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이 최선인지 서로간에 치열한 협의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나주시의 배 명품화 육성 계획은 18개 지원대상 사업 가운데 APC를 신청한 전국의 11개 APC 설치사업과 함께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농림부와 유통공사, 회계사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이 사업타당성 과 심층 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와 사업비, 사업시기 등은 8월중에 확정될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