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늪에서 다시 서는 나주

절망의 늪에서 다시 서는 나주

  • 입력 2004.08.30 14:50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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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피해 복구지원 행렬 늘어



제15호 태풍 메기로 나주지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각계의 복구지원과 구호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다.



수 천핵타의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됐던 19일 물이 빠진 침수 현장에는 각계 지원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27일 현재 나주시가 집계한 피해액은 1,36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부처의 복구계획 확정이 빨라야 9월 12일, 국고배정은 10월경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체제를 재해수습체제로 전환, 가용인력과 재원을 조속한 복구 및 민생안정대책에 우선 투입키로 하고 예비비, 재해대책기금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 조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각종 축제. 체육행사 등을 감축, 행정력을 민생안정 분야에 전환했다.



민간봉사단체와 공무원, 군인, 경찰 등 연인원 24,000명과 장비 940여대를 동원해 무너진 제방을 응급복구하고, 시설하우스·침수주택 정리 등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해 수재민들의 생활안정을 최우선했다.



복구작업에는 군 장병과 경찰, 공무원들이 앞장 서 매진했고, 그에 못지 않게 30-40여개에 이르는 민간단체들의 자원봉사활동도 눈부셨다.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김해시에서도 공무원, 사회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수해지역을 찾아 영·호남이 한마음으로 피해 극복하자며 복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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