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클럽 치매 시설 ‘종합봉사’

주부클럽 치매 시설 ‘종합봉사’

  • 입력 2004.03.12 14:52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배·장판교체 사랑의 집 새 단장



치매 노인들의 노년 삶을 편안하게 살피는 사회복지시설 사랑의 집에 우리 지역 한 봉사단체가 펼친‘새봄 희망의 씨앗심기’종합봉사 활동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4-50대 40여명의 주부들이 결성한 대한주부클럽(회장 이경희)으로 그늘지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찾아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단체이다.



9일 팀당 10여명으로 두 팀을 구성해 한 팀은 나주종합사회복지관을, 또 한 팀은 도배지와 장판 등을 구입, 사랑의 집(다시면 신광리 소재)을 찾아 시설 새봄맞이 종합봉사를 펼쳤다.



아침 일찍부터 이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시설 노인들이 거주하는 방의 퇴색된 벽지를 걷어 내 깨끗한 도배지로 새 단장을 마무리했으며 각 방과 거실 장판도 교체했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준비해 간 떡과 과일로 노인들에게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하는 한편 노인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방마다 새 이불을 마련해 주고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양신 회원은 활동 소감을 묻자“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보지 않고는 이런 감정과 느낌을 찾지 못한다”라며“뿌듯한 감동과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가 왜 필요한가를 봉사를 통해 알 수 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