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청 장애극복 등반대회 개최

나주교육청 장애극복 등반대회 개최

  • 입력 2004.10.09 14:52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를 딛고 편견을 넘어

장애-일반아동 결연, 합심해 금성산 등반



나주교육청(교육장 장병주)은 장애아들의 자립능력 향상과 일반아동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장애극복 등반대회」를 지난달 24일 금성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교육아 210명과, 이들과 결연을 맺은 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최근 특수교육의 방향이 분리교육에서 점차 완전 통합교육으로 전환되면서 장애아들의 자립능력 향상과 일반아동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등반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등반대회를 통해 장애아들에게는 자립심을, 일반학생들에게는 장애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나주교육청은 장애아동들에 대한 특수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각급 학교에서 장애 체험하기, 장애 시설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장애아들과 일반아동들이 결연을 맺고 담당교사, 학부모가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자신의 신변처리도 힘든 장애아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적응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1박 2일 동안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야영수련활동도 실시한 바 있다.



장병주 나주교육장은“이러한 생활 체험 위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게 되면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 인식을 변화시키고 통합교육의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면서“앞으로도 특수교육아동들이 잠재능력을 계발해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