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장학재단 이교은 이사장 별세

송원장학재단 이교은 이사장 별세

  • 입력 2004.10.27 14:52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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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인재 육성에 힘써온



이교은 송원장학재단 이사장이 17일 오전 6시 향년 83세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이사장은 나주 시·군 통합 이전인 1990년 나주군 노인회관(현 시우회 건물)을 신축해 노인회에 기증해 노인들의 여가 문화의 장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특히 나주의 지역인재 육성과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1992년 송원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올해까지 1천2백60명의 나주지역 학생들에게 15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교은 이사장은 세지면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8.15 광복후 영산포에서 민중항쟁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으며 조선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도 초대 도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또한 전남매일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주식회사 경인실업과 경인포장의 대표이사를 맡아 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의 유족으로는 부인 손제희씨와 수용(전 해군참모총장), 진용씨(경인실업 부사장)등 2남 6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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