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빨래방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빨래방

  • 입력 2004.10.27 14:52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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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대 재가노인복지센터 개설

다음달부터 운영



홀로 사는 노인들의 빨래를 도와주는‘사랑의 빨래방’이 개설돼 지역내 독거노인들의 생활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대학교 재가노인복지센터(소장 박상하)는 독거노인들의 이불 등을 세탁해주는‘사랑의 빨래방’을 지난 14일 개설해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4년도 아산복지재단에서 공모하는 사회복지사업 프로그램에 나주대학 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제출한‘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빨래방’운영사업이 선정돼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 받아 개설하게 된 것.



이로써 지역내 홀로 지내는 노인(65세 이상)과 재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세탁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을 선정해 주면, 지역 자원봉사자가 빨래를 수거, 세탁 후 배달까지 해준다.



재가노인복지센터 박상하 소장은“이번 세탁사업이 민·관·학이 공동으로 지역 노인들의 사회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빨래방 관계자는“노년을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이 무거운 이불 등을 제때에 세탁하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정기적인 세탁서비스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빨래방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대학 재가노인복지센터(330-7328)나 각 읍·면·동사무소 노인복지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나주대학 재가노인복지센터는 노인복지법 제38조 1항에 의거 보건복지부로부터 2002년부터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자로 선정돼 국가보조금을 지원 받아 지역내 독거노인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나주대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사회복지현장실습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을 사회복지실천의 날로 정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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