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전지역 농어촌특례 혜택 가능

나주 전지역 농어촌특례 혜택 가능

  • 입력 2004.11.29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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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 학교와 학부모 환영과 찬사



동 지역을 포함한 나주 전지역 고등학교에 농어촌특례입학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지역 전체가 사실상 농촌지역임에도 불구하고 95년 시·군 통합 이후 동 지역만 농어촌특례입학 대상에서 제외되어 우수 학생들의 지역이탈로 나주교육발전에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조직에 교육지원팀을 둠과 아울러 교육진흥재단(이사장 심운기)과 연계하여 줄기차게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펼쳐왔다.



신정훈 시장은 취임이후 실질적인 농어촌지역인 우리 시 동지역도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개선을 요구해왔다.



또한 7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0회 국정과제회의에 참석한 신 시장은 대통령에게 직접 신활력지역에 선정된 시지역도 특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 대통령이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게 검토 후 이행을 지시하기도 했다.



최근 신 시장은 교육인적자원부와 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기관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교육문제를 설명하며 농어촌특례혜택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에 따라 지난 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각 대학에 신활력지역에 포함된 6개시와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실사를 거친 도농 통합시의 동지역을 농어촌특례 대상지역으로 확대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각 대학에서 이를 수용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들이 2006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신활력지역으로 선정된 나주시를 비롯한 6개 시 동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특례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 지역 동신대학교는 2005년도 신입생부터 농어촌특례입학 대상을 확대해 한의대의 경우 신활력지역 동지역 2명의 입학생을 허용할 수 있는 방침을 16일 수정 공고했다.



이처럼 농어촌특례입학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 지역 교육문제 중 큰 고민이었던 한 매듭이 풀려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들도 무척 고무적이 반응이다.



송월동 시민 박모씨는“교육진흥재단의 장학금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우리 아이가 타 지역 고등학교 진학 계획을 바꾼 배경은 농어촌특례입학 범위의 확대 소식이었다”며 주소를 옮기지 않고 가까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만큼 우리 지역 고등학교들의 분발을 당부하는 말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신정훈 시장은“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관내 고등학교에 지학할 경우 올 하반기부터 100~50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있어 이제 나주시도 대도시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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