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우수학생, 지역고교 대거 지원

나주 우수학생, 지역고교 대거 지원

  • 입력 2004.12.14 14:53
  • 기자명 취재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위 10%이내 학생, 지역학교 진학률 2.5배 증가

외지 고교 전출 지난해 12%에서 올해 9%로 감소



올해 나주지역 중학생들의 고등학교 지원을 분석한 결과 외지 전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대신에 나주시 동(洞)지역 고등학교에 우수학생들이 대거 진학하는 등 나주교육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교육진흥재단에 따르면 2005학년도 나주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고교 진학 및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타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비율이 지난해 12%에서 올해 9%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나주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상위 10%이내(출신 학교 내신성적 기준) 학생들의 수도 최소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주고의 경우 나주중학교를 비롯한 6개 중학교에서 수석을 차지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등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금성고에도 성적이 우수한 남학생들이 몰려 학교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진흥재단 관계자는“나주시의 노력으로 원서 마감 직전에 결실을 맺은 농어촌특례입학 기회 획득과 정부의 대학 입시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 그리고 우수학생들의 외지 전출을 막기 위한 나주교육진흥재단의 새로운 장학정책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와 나주교육진흥재단은 2005년 주요사업으로 ▷ 초, 중, 고등학교의 적정규모화 ▷ 명문고등학교 육성 ▷ 일선 학교의 새로운 교육시스템 도입을 위한 재정 지원 ▷ 영어 원어민 교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