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서는 의료취약 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해 오고 있는 방문보건사업을 보건소 업무의 혁신 방안으로 채택 지난 1일부터 확대시행하고 있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로 날로 늘어나는 만성퇴행성질환자와 거동불능자, 말기암환자 등을 그동안 단순한 진료봉사만 실시하여 왔으나 방문보건 사업이 우리 지역 노인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보건사업이란 점을 인식하여 시 보건소 직원 69명과 지역 자원봉사자 50명으로 권역별 책임 구역을 정하여 합동으로 매주 1회 이상 의료와 목욕 등 가사봉사를 확대 실시한다.
신정훈 시장은“관내 노인인구가 19%에 도달해 초고령 사회에 이미 접어든 취약한 노인에 대한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복지회관을 비롯 노인요양시설을 확대 설치함은 물론 각 읍·면·동 자치센터에 건강증진실 확대 설치와 함께 건강기구를 비치실버 운동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나주대학에 설치된 재가노인복지센터와 연계 관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치매와 장기요양을 필요한 환자는 나주 효사랑병원에 진료 의뢰하여 의료비 3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나주시노인복지회관과 연계하여 16명의 노인에게 2주 1회 이상 의료서비스와 이동 차량을 이용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