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중심고등학교 2개교 육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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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 구성, 발전계획 기준 선정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 등에 예산지원

나주시가 중심고등학교 2개교를 선정 내년부터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지역고등학교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또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중, 고등학교들이 난립해 있는 교육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청과 함께 계열 및 정원, 학교수 등을 적정규모로 재배치하고 모든 학교를 남·여공학화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나주교육진흥재단이 최근 수립한 나주시 중심고등학교 선정 및 육성계획에 따르면 남·여학생의 비율과 공·사립간의 균형 등을 고려해 2개교를 중심고로 선정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향후 3년 내에 고교교육을 정상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11월중으로 시와 의회, 교육계,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나주시 중심고등학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중순까지 학업 및 입시성적, 규모의 적정성, 학교별 자체 발전계획 및 비젼 등을 기준으로 선정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중심고등학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효율적인 교육과정의 도입 및 시행, 영어 원어민 교사 채용 등에 충분한 예산지원이 뒷받침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교육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개별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나주시 학교 적정규모화사업은 교육부가 최근 시민들의 합의와 지역여건을 고려해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밝혀 그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여기에 따라 나주시와 교육진흥재단은 나주지역 학교적정규모화 사업의 로드맵 작성에 돌입했고 내년부터 실행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시는 고교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농어촌특례입학 대상 지역을 동지역까지 확대시키고 성적이 우수한 고교 신입생들에게 최고 5백만원에서 최소 1백만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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