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고교신입생모집 비상

올해에도 고교신입생모집 비상

  • 입력 2005.11.16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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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특성화고 외 정원미달



올해에도 관내 고교신입생 선발에 비상이 걸렸다.

상대적으로 특목고, 특성고에 비해 일반계, 실업계고교들은 학생모집에 전직원과 교사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내년 2006년도 신입생정원을 채우기는 역부족이다.

실제로 전남교육청의 2005년 4월 교육통계자료에 의하면 나주관내 2005년 신입생선발에서 15개 중학교 856명 졸업에 고교신입생모집정원은 1123명, 76%로 학생수가 256명에 24%정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신입생전형을 실시한 특성고인 전남미용고(교장 김인숙) 교원부장 김태환 교사는 67년 영산포여자종합고를 개교하여 35년 만에 가사계열특성화고로 지정되어 2003년 전남미용고로 교명을 변경한 후 첫 신입생 선발시 48명 정원에 111명이 지원하여 2.3: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는데 그 이후 평균 2.4:1의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학생수준향상, 졸업 후 취업60%, 진학 40%의 비율을 보이고 있어 2년전 특성고의 전환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의 신입생모집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신입생 모집에 온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학교 졸업생이 부족한 상태인 현 상황으로선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모고교 교사의 푸념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특목고, 특성고를 제외한 고교들은 해마다 줄어드는 중학졸업생들로 인해 신입생모집정원의 70%∼80%만 채워지고 있어 별 방안 없이 정원 미달되는 경우가 많아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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