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소장 유지송)는 지난 12일 농한기를 이용 의료취약지 대상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한방중풍예방과 한방섭생교육을 통해 혈압체크, 혈당검사 등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동강면 곡천리 노인 42명을 시작으로 2006년 한방건강증진 HUB사업을 힘차게 출발하였다.
이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자세한 상담은 물론 한방침 및 무료로 한약 조제까지 해 주었으며, 개안수술 대상자를 찾기 위한 시력검진도 병행 실시하여 추운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편의가 없는 노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다.
나종호(43세) 마을이장은 노인들께서 병원에 가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한방의료 혜택을 받을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를 다양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간식으로 고구마와 시원한 동치미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가슴으로 나누는 시간도 가져 시골의 훈훈한 정과 의료인의 따스한 손길을 느껴 볼 수 있었다.
한편, 박원홍 보건위생과장은 한방건강증진사업이 나주시 핵심 사업으로 차별화 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항상 주민 가까이서는 보건의료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 금연교실, 장애인 독거노인방문 등 한방건강증진 HUB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