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수의사회 나주분회(회장 김일용)에서는 지난 6일 폭설피해를 당한 축산농가에 대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하였다.
나주 지역에서 개업하고 있는 16명의 수의사로 구성된 진료반은 폭설 피해가 심한 세지면, 동강면, 다시면 등 3개면에서 한우와 젖소 200여두에 대하여 무료진료와 함께 동물약품을 전달하였다.
다시면에 거주하는 한우사육농가 이 모씨(55세)는 축산 농가들이 사상 유래 없는 폭설 피해를 당하여 어려운 가운데 군부대 장병을 비롯한 전 국민들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우리지역 수의사들이 폭설피해를 당한 한우와 젖소사육농가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것을 보고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