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을 배우면서 더위를 이기자

소학을 배우면서 더위를 이기자

  • 입력 2006.07.18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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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오는 25일부터 강좌 시작



올 여름엔 소학(小學)을 배우면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회장 한두현)에서는 오는 25일부터 8월31일까지 1개월 동안 소학강좌를 열 계획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소학은 8세 전후의 어린아이들이 배우던 수신서(修身書). 중국 송나라의 대학자 주희가 엮은 것이라고 씌어 있으나 사실은 그의 제자 유자징이 주희의 지시에 따라 여러 경전에서 동몽(童蒙)들을 교화(敎化)시킬 수 있는 일상생활의 자잘한 범절과 수양을 위한 격언과 충신렸오愍?사적 등을 모아 편찬한 예절서이다.



이번 소학강좌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인원은 45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이며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2층 강의실에서 노인대학의 김평호 학장이 강의를 한다.



김평호 학장은 나주교육계의 원로로서 중고등학교 교장과 광주교육청중등과장 그리고 광주학생교육원원장을 지냈으며 한학에 있어 조예가 깊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소학강좌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노인회 나주시지회 전화 333-9669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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