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여성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나주역에서 구정맞이 귀성객을 위한 생강차 등 무료음료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여성자원봉사 박숙희 회장(53)은 20여명의 회원들이 오전·오후로 나뉘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5년전부터 연례행사처럼 무료로 음료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초기에는 주변분들이 오해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변함없이 해오는 무료음료봉사에 많은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때마침 추위가 매서워 다뜻한 차 한찬이 생각났다는 한 귀성객은 무료음료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변함없는 시골의 정취를 느끼는게 해주는 이러한 모습때문에 고향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나주역 조연식 역장은 구정기간동안에 5000∼6000여명이 귀성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자체 조사되어 역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