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여성상담소 이설로 새롭게 단장

나주여성상담소 이설로 새롭게 단장

  • 입력 2006.02.13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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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피해여성과 그 자녀들에게 각종 상담 및 안전한 피난처에서 쉴 수 있도록 쉼터나 일시보호시설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단체가 있다.

금년부터 늘어난 업무에 대비해 좁은 공간이지만 2월 초부터 새롭게 단장하여 분주하게 이설을 준비하고 있는 나주여성상담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작년 12월 새로 부임한 나주여성상담센터 유경희 상담원은“종종 가정파탄을 불러일으키는 가정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대다수의 가정폭력피해자들이 초기에 직접 내방하기를 꺼려 전화로 상담을 많이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05년도 상담실적을 들어보면 가정폭력상담이 20%, 기타(가족문제, 부부갈등, 이혼, 성)등 80%이며 가정폭력상담자의 경우 대부분은 정보·자료제공을 비롯한 심리·정서적 지원과 타 상담소 및 관련시설에 연계해 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나주여성상담센터에서는 2005년도 한해 60여명의 외국인 주부의 사회적응을 위한 한글교육 및 문화강좌를 비롯하여 가정폭력, 성폭력예방교육,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이동상담, 여성의식향상집단상담,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부부캠프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여성상담소 이주희 소장(동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별밤지기 11호를 통해“여성상담센터가 서투른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어엿한 모습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을 보면서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2006년도에는 감사와 희망으로 더욱 더 정진해 나가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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