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판 나주역사문화관광 교재 발간

영어판 나주역사문화관광 교재 발간

  • 입력 2006.02.13 14:53
  • 기자명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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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이석주 교수 외, Seren과 함께 나주여행

외국인 직접 녹음한 CD와 나주관광지도가 부록으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선정된 새천년 역사의 보고인 나주시를 테마로 한 지역역사문화체험 관광영어회화 교재가 탄생했다.

동신대학교 이석주 교수를 비롯 풀브라이트 장학생이자 뉴욕대 대학원생인 Seren B. Levinson, 광주과기원 John D. McDonald 교수는 지난해 함평 책자에 이어 올해 지역역사문화체험 시리즈 후속교재인 Seren과 함께 나주여행-영산강 문화의 뿌리 생명의 땅(넥서스 刊)을 출간한 것.

이 책은 Seren이라는 한 외국인과 나주시의 문화관광과 공무원의 대화를 통해 영산강 문화유산의 보고인 나주를 소개하는 영어교재이자 문화관광을 포함한 지역 전반의 정보를 담고 있는 관광소개책자다.

경쟁력 있는 다양한 역사유적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도시인 나주시가 지난해 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선정된 이후 발 빠르게 글로벌 인재교육을 위한 지역역사문화체험 시리즈에 참여한 것이다.

이 책은 특히 광주의 문화수도, 전남의 J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지역 특성화와 연계해 토속적인 향토문화를 세계화하는 작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한 지역의 전반적인 특징을 국내 최초로 일반인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간단한 대화형태의 쉬운 영어로 읽고 표현함으로써 영어전반의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한 것.

외국인에 의해 녹음된 CD와 나주관광지도가 부록으로 첨부된 이 책은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문화관광정보를 외국에 소개도 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산업의 최첨병으로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개의 한국인들은 외국에 관한 내용을 영어로 접하는 것에 익숙한 편이지만, 정작 우리 주변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에는 오히려 잘 모르고 생소해하는 것이 사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해 우리 문화를 영어로 소개하는데 보다 익숙하게 함으로써 지역관광을 촉진하고 글로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인 Seren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돼 간단한 나주소개, 나주곰탕 토하젓 등 먹거리 볼거리 체험, 나주의 반남고분군, 불회사 등 역사문화유적, 영산강 역사문화축전 등 축제, 나주배를 비롯한 지역특산품 등 나주에 대한 모든 것이 대화 형식의 실전영어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각 대화마다 관련 사진들이 첨부돼 나주를 영어로, 그리고 사진으로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대학입시의 심층면접과 토플 에세이 시험 등의 준비교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주 동신대 관광영어학과 교수는“외래문화에 익숙한 초·중·고생들은 물론 관광영어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가까운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를 영어로 써보고 토론하는 좋은 소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무엇보다 이 같은 시도가 천년역사의 전통성과 공동혁신도시로서의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나주시를 대내외에 알려 한국관광을 촉진하는 하나의 계기가 됨은 물론 향후 국제적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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